서평,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독서2017. 9. 20. 13:00
에쿠니 가오리 作,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분홍색 표지에 녹색 나뭇잎, 서점에 꽂혀 있는 책이 너무 이쁘고 제목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런 따뜻한 감정의 책들이 읽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포옹이라는 따뜻함을 담고 있는 단어와 라이스에는 소금을 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의 어울림, 게다가 이쁘고 적당히 두꺼운 책.. 바로 이거다 싶었죠. 그러나 내용을 한 챕터씩 읽어 가다가 충격을 받기 시작했죠. 이러한 내용인걸 알았다면 내가 구매했을까 고민했을땐 아마도 사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다만 읽고 난 후 소감은 안봤으면 후회 했을거 같고,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야나기시마 일가에 대한 이야기로 책은 평범하게 시작합니다. 리쿠코, 노조미, 고이치, 우즈키, 도요히코, 기쿠노, 유리, 카리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