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파리5구의 여인

2017. 10. 2. 18:05

베키오 독서

 

더글라스케네디 作, 파리5구의 여인

 

더글라스캐네디는 빅피쳐 이후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고 알려졌는데요. 특히나 프랑스에서 인기가 많고

 

훈장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파리5구의 여인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이뤄집니다.

 

빅픽쳐, 템테이션, 모멘트 등 작가의 작품을 여러권 읽었었는데요.

 

이작품도 지금까지 소설과 비슷한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예술적 영역에 활동하고, 우연적인 우연(?)들이 연결하면서 재미를 만들어갑니다.

 

작가가 즐겨 사용해온 사랑, 상처, 배신 이라는 큰 모티브도 비슷하구요.

 

이작품의 다른점이라고 하면 판타지적 구성을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추가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까운 편이였습니다. 잔뜩 기대했던 소설이나 영화가

 

이게 모두다 꿈이였다고 말하거나, 귀신이다 이렇게 나오는것 만큼

 

허무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 기반으로 소설을 쓰면 어떤 우연적인 사건이나

 

말도 안되는 상황을 집어 넣어도 되니깐요.

 

 

다시 소설의 내용으로 들어가면 대학교수였던 주인공은 제자와의 스캔들과 함께

 

이혼을 하게 되고 나락으로 떨어져서, 파리로 도피하게 됩니다.

 

가진것 모두를 잃었던 주인공은 가난한 이민자들과 생활하게 되고

 

해결하기 곤란한 상황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위협하던 조직,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하는 경찰

 

그리고 미국에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낸 학장까지

 

사건들이 하나씩 해결되가고, 그사건의 해결에는 제목처럼 파리5구의 여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정체는...........

 

 

파리5구의 여인은 13년도에 동명의 영화로 까지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원작자인 더글라스 캐네디가 직접 각본을 맡았고, 영국에서 천재 감독으로 떠올랐던 파블리코부스키가 맡았습니다.

 

영화는 소설과는 다르게 인물 관계나 에피소드 설정을 바꿨다고 하구요.

 

저는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에 따르면

 

화려한 영상미는 좋지만, 구성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