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作, 정통시사활극 주기자

 

이 책을 구입한것은 지지난 대선에서 제가 투표했던 후보가 떨어지고,

뭔가 아픔과 슬픔을 나누고자 충동구매 했다가 막상 책을 받으니 막상 정치라는 것이 덧없고

내생활이 더 중요한거 같고, 피로감도 몰려오고 책장 한구석에 쳐박아 났다가

얼마전에야 일게 되었습니다.

 

주진우 기자의 그동안 살아온 내용과 누군가에게는 반골의 기질만 부각될 수 밖에 없는

본인에 관한 성장기 혹은 취재기를 담고 있습니다.

 

 

 

 

막상 그 취재기를 읽고 있노라면 또 한번 짜증이 밀려옵니다. 우리는 사회가 부패하고

잘못된 점을 내표 하고 있는걸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 현상을 보거나 듣지 않는다면 하루하루를 큰 고통없이 살아갈수 있죠.

그러나 이렇게 그내용을 책으로나마 접하게 된다면 개개인의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씩은 분노하는 개인을 발견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인지 저도 아 내가 왜 또 이런책을 읽으며 고통받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주기자가 김성주 전 아나운서를 비판하여 사회적으로 관심이 쏠려었습니다. 그때 워딩을 보면

상당히 과하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게 할 정도로 무리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구요.

이 책을 보면 주기자가 왜 이렇게 성장하였는지 그동안 어떻게 취재하면서 기자로서

사회적역할을 했는지 알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과격한 발언을 하는사람이 본래 주진우 기자이고

또 의도적으로 본인은 욕을 좀 들어 먹어도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방법을 쓴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이책을 읽으면서 좋았던점은 모든 기자가 직장생활 흔히 말하는 조직에 갖혀서

조직의 논리로 기사를 쓰는 형태에서

이렇게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가 한명정도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진우 기자의 생각에 많은 동의를 하지는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