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슨 요나손 作,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스웨덴 작가 요나슨 요나손의 작품으로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고 대사도 말장난 혹은 블랙코미디 스러운 엉뚱함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런 대사에서 오는 재미는 언어의 차이인지

 

문화의 차이인지 그렇게 큰 웃음 포인트는 아니였습니다

 

 

 

 

100세 노인 알란은 병원 창문을 탈출합니다. 그러면서 내용이 전개되고

 

과거에 어떤일을 겪어 왔는지 보여줍니다

 

과거를 보면 이분은 창문을 넘지 않고는 못배길 분인걸 알게 되죠.

 

알란의 현재의 여행과 과거의 여행이 대비가

 

엉뚱한 상상력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과거는 오랜 시간을 거쳐서 일어난 여행이고 장대한 여정이고

 

현재의 여행은 며칠 사이에 일이고 좀더 세밀하게 발생하죠

 

 

 

 

「마오쩌둥이 이곳에 있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김일성이 그의 사령부를 설치한 곳은

중국령 만주, 더 정확히 말하면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약 5백 킬로미터 떨어진 랴오닝 성의 선양 부근이었기 때문이다

- 중 략- ....... 김일성 역시 계속 화낼 이유가 없었다이 사람에게는 자신을 해칠 의도가 전혀 없지 않은가」

이처럼 알란은 역사의 중요 인물들을 두루두루 만나고 다닙니다.

죽음의 위험을 몇 번 넘어도 이러한 여행을 멈추지 않고요

 

 

모험속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평이라고 할 순 없지만

 

작가의 생각들이 재밌습니다. 그러면서도 100세 노인이 일으킨

 

사고도 점점 블랙코미디 스럽게 해결되 가고요.

 

개인적으로 책은 비극을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끔 이런 엉뚱한 재미를 주는책도 있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