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효과 요즘에도 복용해야 할까요?

 

저는 매년 가족들과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복용시기는 봄과 가을로 2번 복용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하는데, 저희 가족은 1년에 한번 다함께 복용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복용해 와서 안먹으면 허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반면에 시댁식구들은 복용하지 않아 남편은 구충제 복용이 어색하다고 이야기 하네요.

 

 

 

예전에는 기생충 감염이 많아 구충제를 반드시 복용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과거에는 화학비료 보다 주로 인분비료를 사용했다는데, 인분비료로 키워진 배추에 기생충 알이 사람 몸에 들어오면서 기생충 감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요즘엔 화학비료를 사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인분비료로 인한 기생충 감염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요.

 

과거와는 달리 현재 높은 위생수준을 자랑하다 보니, 굳이 기생충 감염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가가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충제를 먹어야 할까요? 사실 구충제가 필요없다면 진작 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어요. 찾아보니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분들은 주로 회를 포함한 생고기를 자주 먹는 사람, 유기농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사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생충 감염증상으로 심한 복부통, 구토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효과가 매우 다양하여 구충제를 꾸준히 복용함으로써 어느정도 미연의 방지는 가능하지만, 구충제만으로 모든 기생충 감염을 막을 순 없다고 합니다. 구충제 효과는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아메리카 구충, 분선충의 감염 및 이들 혼합 감염의 치료라고 하는데요. 결론은 회충 박멸이겠지요.

 

 

구충제를 무조건 먹어야 한다. 또는 전혀 먹을 필요가 없다 이렇게 날선 결론이 나진 않을 것 같아요. 개인의 상황에 따라 구충제 복용여부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은데 혹시라도 기생충에 의한 감염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복용하시는게 좋고, 예방차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복용하시면 조금 더 안심되지 않을까 싶어요. 구충제 효과는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예방의 의미로, 저는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복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