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지나고 벌써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에요. 사랑하는 사이에 주는 경우도 있고, 고백용으로 주기도 하지요. 원래부터 이런 기념일이 있는가보다 생각하고 기념일의 의미를 헤아려보지 못했던것 같은데 문득 궁금하더라구요. 화이트데이는 언제부터 기념해오던 날일까? 왜 생겼을까? 하고 말이죠. 

 

 

 

화이트데이의 유래를 찾아보니, 일본의 유명 제과회사에서 마시멜로를 홍보하기 위해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을 마시멜로로 보답하자는 의미로 전략적으로 만든 날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마시멜로 색이 하얀색이라 화이트데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뭔가 상업적으로 이용당한 듯한 느낌이 들지만 뭔가 화이트데이가 없는 3월 14일을 생각하니 삭막해서 안되겠어요^^ 이와 비슷한 기념일은 우리나라 빼빼로 데이(11월 11일)가 생각나는 듯 합니다만..

 

 

발렌타인데이는 전세계적인 기념일로 유명한 날이지만, 화이트데이는 아시아권에서만 지킨다고 하네요. 잠시 발렌타인데이 유래도 살펴보자면, 과거 로마에서 군기문란을 우려하여 입대를 위해 결혼을 금지했는데, 로마가톨릭교회의 성 밸런타인이 사랑하는 남녀를 몰래 교회로 불러 결혼을 성사시켜줬다고 해요. 이 사실이 황제에게 발각되어 성발렌타인이 처형되었고, 순직날이 서기 269년 2월 14일이라고 알려져있어요.

 

 

 

화이트데이 유래가 발렌타인데이에 비해 역사적인 느낌이 좀 약하지만,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을 보답하는 의미라는 주고받는 의미가 동양적인 감성에 맞아 떨이진 기념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가올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 고백을 해보시면 더 감성적인 날인 만큼 커플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화이트데이에는 사랑하는 연인 뿐 아니라, 가족, 지인들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요즘엔 꼭 사탕 뿐 아니라 달달한 쿠키, 마카롱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오고가는 선물속에 기분 좋아지는 화이트데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