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늦은 저녁을 맷돌순두부에서 먹기로 했어요. 9시 반까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9시 전에 도착해서 주문하고 딱 맞춰서 나온것 같아요. 제가 다녀온 돌깨마을 맷돌순두부는 태릉에 있는 지점이구요, 좋아하는 가게라 자주 갔었는데 최근엔 오랜만인것 같네요.

 

 

 

태릉 맷돌순두부

 

태릉 현대 엠코상가 2층에 있는 건물이구요, 가게 자체는 크지 않아요. 구이나 갈비찜도 맛있어 보이지만 일교차가 큰 요즘에 즐기기 적당한 뜨끈한 맷돌순두부로 메뉴를 선정해봅니다.

 

태릉 맷돌순두부

 

깔끔한 기본반찬 6개가 그날그날 사정에 맞춰 제공되구요. 계란 2개는 끓고있는 순두부에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워낙 오래된 체인이라 안가본신 분들 별로 없겠지만요~

 

태릉 맷돌순두부

 

 

스텐으로 지어진 솥밥과 밥을 떠놓을 수 있는 접시가 세팅되구요. 저는 다른 맷돌순두부 체인보다 이집 솥밥이 참 맛있더라구요. 밥도 구수하고 특히 누룽지가 일품~

 

태릉 맷돌순두부

 

누룽지가 타지 않고 딱 적당한 편이라 마지막에 속이 쑥 풀리는 기분이에요. 뚜껑은 덮어놓고 뿔려주면 됩니다.

 

태릉 맷돌순두부

 

제가 주문한 소고기 순두부에요. 원래 고기 넣은 순두부가 느끼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덜 느끼하고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먹고나면 힘이 나서 좋아하는 순두부!

 

태릉 맷돌순두부

 

비슷한 비주얼이지만 남편이 주문한 만두순두부! 만두가 들어가 있어 만두까지 별미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 4개 들어있는 만두 중 2개나 저를 줘서 좋았어요 ㅋ

 

태릉 맷돌순두부

 

일교차가 심해서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때인데요, 뜨끈한 맷돌순두부로 저녁 먹었더시 너무 좋더라구요. 집에서 따듯하게 순두부 만들어 먹어도 좋을 계절이라 소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