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맨하탄 - 세 얼간이 이후 다시 접하는 인도 영화 영화2017. 10. 10. 15:29
오랜만에 접하는 인도 영화입니다. 인도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고, 너무 심각하지 않고 극적인 전개나 반전이 없어서 취향 차이가 갈릴 수 있지만, 조용하게 잔잔하게 특유의 밝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리우드 영화 답게 영화 중간 중간 노래가 나오고 심각하게 재밌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미소짓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인도에서는 돈과 신분, 영어실력이 개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나라라고 하더군요. 인도 전통 요리를 잘 만드는 샤시 그녀는 가족에게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합니다. 그렇지만 인도 여성의 삶을 살아온 샤시도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인지 이를 받아 들이며 살아갑니다. 마침 미국 맨하탄에서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가족과 떨어져 샤시 먼저 미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가족몰래 영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