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리뷰,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독서2017. 9. 6. 10:15
무라카미하루키 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이름에 색이 들어가지 않은 쓰쿠루 완벽한 결합력을 갖췄던 색이 들어간 이름을 쓴 친구 모임(쓰쿠루만 제외하고) 이 모임에서 어느날 갑자기 추방당한 쓰쿠루의 이야기다 책 제목을 보면 다자키 쓰쿠루가 순례를 떠난 해가 아니라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났다고 해서 책을 읽는 내내 그가 누굴까 궁금해 했지만 결론은 쓰쿠루 혼자만 떠난다. 결국 그 는 누군지 모르고 끝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늘 이렇다. 많은 떡밥을 풀어 놓지만 전부 회수하지 않는다. 일부러 그러는거겠지만 아마 소설에 깊은 내공을 가지신 분들은 떡밥을 자체적으로 회수하고 토론하고 논의 하겠지만 그냥 표면상의 내용을 흡수하기 바쁜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하루키가 또 이렇지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