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캐시백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난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에너지 소비 절감과 소비행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캐시백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 3개 혁신도시인 세종, 나주, 진천이 참여하며 한전과 시민단체 간 협약을 통해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에너지 캐시백이란 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에서 절약한 전기 사용량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보상 프로그램이에요. 전체 참여 단지 중에서 각 공동주택 단지의 평균 에너지 사용 절감률보다 높으면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30만 원까지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단지 내에서도 세대별 참여도 가능한데 전체 참여 세대 중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다면 1kWh당 30월씩 캐시백이 지급되므로 공동주택 또는 개별세대에서 참여가 가능합니다. 물론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현재는 세종, 나주, 진천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대상이나 2024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해요.
아파트뿐 아니라 마을, 학교 등 커뮤니티 단위로도 에너지 절약시설의 설치나 활용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므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10년 내 에너지 효율을 2018년 대비 30% 개선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저도 해당 혁신도시에 거주하고 있어서 개별 가구 참여를 해볼 생각인데요. 아파트 관리비를 보면 전기세 구간이 실제로 세대 평균보다 저희집 에너지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참여만 한다면 돌려받은 에너지 캐시백은 무조건 발생하리라 예상되네요.
한국전력 사이버 지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한데요. 세대 단위는 3개 혁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개별은 가구주나 가구원이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에너지 사용 기준의 2~5월 동안 사용한 실적을 바탕으로 계산하여 6월에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니 해당 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이번 달까지 신청이 가능하니 놓치지 마세요.
에너지 캐시백 시범사업의 연장 선상에서 2028년 이후 수입 형광등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LED보다 효율이 절반 이하이기 때문에 퇴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식기세척기나 이동식 에어컨, 복합기 등의 가전도 효율 등급제에 포함하여 소비전력을 강화해 에너지 소비 개선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