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궁합 안맞는것

 

 

따로 먹으면 건강한 식재료도 같이 먹으면 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음식 궁합이 안맞는다고 표현하는데요. 생각지 못한 음식 궁합 안맞는것들이 많아서 저도 알아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에서는 잘 맞는 음식일지 몰라도 각각이 가진 성분이 상호작용하면서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충격의 궁합 바나나와 우유입니다. 바나나 우유는 어릴 때부터 자주 마셔서 음식 궁합 안맞는것으로 생각도 못 했는데요. 곰곰이 바나나 우유를 떠올려보면 무거운 느낌 그리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드는 것은 확실합니다. 영양학적으로는 음식 궁합이 맞는 것은 사실이지만, 같이 먹으면 소화가 오래 걸리고 피로감, 무기력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이 조합을 피해 주세요.

 

 

학교에서 가정 시간에 오이와 당근이 음식 궁합 안맞는것으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당근이 함유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인데요. 아스코르비나아제는 당근뿐 아니라 무에도 함유되어 있어서 오이와 무의 조합 역시 좋지 않습니다.

 

김밥만 떠올려도 당근과 오이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으며 그밖에 두 재료를 사용하여 생채 요리를 많이 하죠? 이럴 땐 미리 오이나 무에 식초를 첨가하여 비타민C를 파괴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긴 합니다만 음식 간 궁합은 별로이니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숭아와 장어 둘 다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장어를 먹고 식후에 먹는 복숭아는 굉장히 좋지 않다고 해요. 그 이유는 장어는 지방산이 풍부하고 복숭아는 유기산이 풍부한데 유기산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하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장어를 먹을 때 함께 곁들이는 생강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서 장어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역국에 파를 안 넣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음식 궁합 안맞는것 때문이었나 봐요. 파에 들어 있는 인과 황이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각각은 정말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함께 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자주 찾게 되는 조합인 삼겹살과 소주도 음식 궁합 안맞는것으로 유명하다는데 인제야 알았어요. 고기를 구우면서 발생하는 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소주와 만나면 2~3배 강하게 되어 우리 몸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삼겹살에 있는 지방이 소화되어야 하는데 소주와 만나면 대사를 방해하여 몸에 쌓이게 된다고 하네요.

 

비슷한 예시로 치맥(치킨과 맥주)도 맛으로는 잘 어울려도 음식 궁합 안맞는것이라 해서 깜짝 놀랐는데요. 기름기가 많은 치킨과 찬 맥주가 만나 설사, 복통, 내장지방을 유발할 수 있고요. 기름진 음식에 술을 섭취하면 요산이 몸에 쌓이면서 통풍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맥주와 땅콩 역시 환상의 궁합이라 생각했지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정말 상극이라고 하네요. 땅콩 자체가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소화를 더디게 하는데 차가운 맥주를 마시면 위장을 축소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면 의외로 음식 궁합 안 맞는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라면과 콜라를 함께 마시면 칼슘이 손실될 수 있고, 토마토와 설탕을 같이 먹으면 토마토 속의 비타민 B1을 설탕이 분해하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손해입니다. 게와 감을 먹으면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하며 그 밖에도 굉장히 음식 궁합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자주 챙겨 먹는 음식들은 미리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