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빨리 빼는 법
노출이 많은 계절이다 보니 멍이 생기면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유독 다른 사람보다 멍이 잘 생기는 편이라 부딪히거나 다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제 생각처럼 쉽게 컨트롤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멍이 잘 드는 이유는 피부가 얇기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고 갑상선이나 혈소판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멍이 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멍이 들었을 때 멍 빨리 빼는 법을 알고 있으면 효과적으로 멍을 관리할 수 있겠네요. 보통 멍이 생기면 1~2주일 정도면 자연스럽게 낫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평소보다 멍이 잘 들거나 오래 유지되는 경우라면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멍 빨리 빼는 법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우선 멍이 생긴 날부터 이튿날까지 냉찜질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냉찜질하면 부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멍이 빨리 빠진다고 하는데요. 한 번에 10~20분 정도만 멍이 든 부위 위에 얼음팩을 올려줍니다.
멍든 위치를 높이 올려서 혈액순환이 되지 않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데요. 멍이 든 부분에 피가 고이거나 더 색이 짙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즉 멍이 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둬야 하는데 다리나 팔에 멍이 든 경우 가능할 것 같네요.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야 피가 멍든 부위로 몰리지 않는다는 원리에서 보면 멍든 부위에 압박붕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멍이 생긴 시점에서 1~2일 정도만 붕대 효과가 있으니 늦게 혹은 오랫동안 붕대를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멍든 지 24시간이 지나서는 온찜질을 하면 멍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너무 뜨겁게 온찜질을 하지 않아야 하고 따듯한 천이나 열 찜질팩 등을 이용하여 5분 이내로 짧게 열을 가해주면 됩니다. 이러한 온찜질을 하면 뭉친 혈액이 분산되기 때문에 멍 빨리 빼는 법으로 효과가 있어요.
눈에 멍이 들었을 때 날달걀을 문지르는 장면을 드라마나 영화로 보신 적 있으시죠? 멍든 부위에 날달걀을 문지르면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고 응고된 혈액을 사라지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감자에 있는 솔라닌 성분이 멍든 부위를 가라앉힌다고 알려져 갈아서 찜질하는 것도 멍 빨리 빼는 법으로 괜찮다고 하네요.
음식으로는 아연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나 조개 등을 섭취하면 멍을 빼는데 도움이 되고요. 비타민이 혈관이 약해지는 것을 막고 피부 지지세포의 생성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비타민C와 비타민K가 풍부한 오렌지, 레몬, 시금치와 같은 음식을 드셔보세요.
마지막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멍크림이 있는데 멍 빨리 빼는법으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임산부가 바르거나 상처 부위에는 멍크림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고요. 멍든 부위 통증이 너무 심하면 진통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득이하게 멍 빨리 빼는법을 확인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멍이 들면 자연스럽게 나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들이 많아서 저도 이번에 많이 배웠네요. 우선 멍이 안드는 것이 가장 좋고 멍이 들게 되면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