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 안 나게 하는법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 겨드랑이 땀은 부끄럽고 민망하게 느껴집니다. 겨드랑이는 사람이 서 있을 때 완벽하게 접히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열이 나고 땀도 날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 몸에 열이 발생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땀을 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겨드랑이에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자리 잡고 있는데 땀샘이 과다 분비되면 세균과 반응하여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된다고 해요. 이때 발생한 암모니아로 인해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인데요. 불쾌한 냄새가 지속되고 속옷이 노랗게 착색된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드랑이 땀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겨드랑이 땀 안나게 하는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 역시 겨드랑이 땀에 대해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는데요. 완전히 안 나게 할 수는 없어도 억제하거나 적어도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위주로 설명할게요.

 

우선 겨드랑이 땀 안나게 하는법으로 데오드란트 또는 땀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데오드란트는 냄새에 민감한 경우 사용하는 것이고 땀이 많이 나는 문제는 억제제를 통해 배출되는 땀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땀억제제인 염화알루미늄 의약품을 사용하면 땀샘을 막아주어 일시적으로 겨드랑이 땀 안나게 하는법으로 효과가 있어요. 아무래도 억지로 땀샘을 막았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간혹 겨드랑이 대신 콧등 등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난다고도 하더라고요. 대중적으로 드리클로라는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고요.

 

데오드란트나 땀억제제를 사용할 때는 샤워 후 자기 전, 일어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이미 땀이 나 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은 효과가 없고, 덧바를 때 땀이 난 상태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청결한 상태에서 겨드랑이를 말린 후 적당 양 발라주면 확실히 겨드랑이 땀과 더불어 냄새까지 잡을 수 있어요.

 

겨드랑이 제모 자체가 겨드랑이 땀 안나게 하는법은 아니지만 땀이 옷에 묻어나는 경우가 심하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털 때문에 땀이 흡수되지 않아서 땀자국이 선명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면에 우리 몸에 털이 나는 이유가 분비한 땀을 흡수하여 증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털이 없음으로 인해 땀이 더 나는 느낌이 날 수도 있으니 심각한 경우에만 고려해보세요.

 

겨드랑이 땀 안나게 하는법으로 땀 자체를 줄이는 방법도 있어요. 바로 규칙적인 샤워를 통해 몸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땀 분비가 억제된다고 하네요. 또한 여름철 자주 빨래를 하여 셔츠에 묻어있는 박테리아와 세균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고요.

 

옷을 입을때 흰 셔츠를 하나 더 입어주면 땀을 흡수하고 땀자국이 남지 않아서 효과적입니다. 물론 너무 더운 여름에 셔츠 하나를 더 입는 것이 고생스러울 수 있지만 땀이 많이 나는 경우라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연히 속에 입었던 티셔츠도 자주 빨래하여 갈아입어야만 합니다.

 

체지방이 많을수록 우리 몸은 땀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식단관리를 통해 유제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운동 후 샤워를 통해 내 몸을 청결하게 해주세요.

 

다한증이나 액취증 등 겨드랑이 땀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요. 보톡스 시술을 받거나 액취증 수술을 하는 경우 역시 진료 후 결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겨드랑이 땀 안나게 하는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봤는데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팁이 많으니 따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