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이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를 평가할때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낮고 사회생활이 되지 않는 사람이며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에만 집중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한마디로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사회성이 굉장히 결여된 모습을 보이지만 자폐증과 달리 언어발달에 문제가 없고 지적 능력 또한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저 사회적인 관계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장애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후군은 아동기에 진단받기는 하지만 간혹 성인이 되어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가족 중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경우가 있다면 유전적으로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고요. 출산 시 뇌의 특정 부분에 장애가 생긴다거나 신경학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견되는 등 아스퍼거 증후군이 생기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을 살펴보면 특정 부분에 과도한 집착을 보여서 고집스러운 아이로 보이기도 하고요. 눈을 맞추지 않고 아이들과 모방 놀이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언어나 지적 능력이 정상이기 때문에 증상 자체를 아이의 성격으로 여기게 되어 늦게 발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일반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을 바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상대방이 싫어할 말을 면전에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솔직한 감정표현을 그대로 내뱉는 것이라 나쁜 의도가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그 상황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겠죠.

 

연장선상에서 보면 눈치가 없고 분위기 파악을 잘못한다고 해요. 때로는 다른 사람이 한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고 진담처럼 듣기도 하고요. 공감 능력이 떨어지다 보면 사람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질 우려도 있어요. 게다가 특이한 관심사 때문에 주변에 섞이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한편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 중에 감각이 불균형하거나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민한 촉각으로 스킨십을 거부하거나 특정한 촉감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요. 특정 소리에 대한 청각 반응을 과하게 할 때도 있어요. 그 밖에도 빛, 온도, 통증, 냄새, 맛 등에 예민하거나 둔감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살펴봤는데요. 치료법은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법은 사회성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의사소통과 반복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언어, 행동, 인지, 사회 치료 등과 함께 사회 기술 훈련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조기에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을 확인하여 발견하면 예후가 더 좋다고 하니 어릴 때 자녀의 행동패턴을 유심히 관찰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회에 적응하려는 욕구가 없다거나 친구에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벙법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치료나 교육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일론 머스크처럼 특별한 관심이 뛰어난 능력일 수 있기 때문에 그 능력을 끌어 올려주는 것도 좋은 치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되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정서적인 공감과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치료법까지 확인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