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멈추는 방법

 

 

얼마 전 자다가 일어났는데 갑작스럽게 딸꾹질이 나와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딸꾹질하는 편인데 잠결에 일어나서 해 본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는데요. 평소에 알고 있던 다양한 딸꾹질 멈추는 방법을 시도해 보고 겨우 멈출 수 있었어요.

 

딸꾹질은 횡격막과 호흡을 돕는 근육의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숨 쉴 때 성대가 닫히면서 나는 현상인데요. 보통은 수 분 안에 딸꾹질이 멈추지만 몇 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10분 정도 고생을 했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처럼 느껴졌고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많이 시도하는 딸꾹질 멈추는 방법은 몸을 구부린 상태에서 찬물을 삼키는 것입니다. 물을 가득 머금고 허리를 숙여서 머리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꺾어준 후 물을 삼키면 마치 코로 물이 나올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지지만 꾹 참으면 딸꾹질이 멈추더라고요.

 

물론 한 번에 멈추지 않는 경우도 많아 여러 차례 시도해보는데요. 개인적으로 웬만한 딸꾹질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멈췄던 것 같아요. 자세를 거꾸로 하지 않고 찬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식도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사람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어요.

 

어렸을 때는 숨 참기를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숨을 깊이 마시고 숨을 참았다가 내쉬는 방법이에요. 흉부 압력을 올려 횡격막 경련을 멈추는 원리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딸꾹질이 잘 멈췄던 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수축한 횡격막을 늘리게 깊은숨을 들여 쉬고 내쉬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숨쉬기 방법으로 비닐봉지 안에서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면 혈액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호흡을 자극하게 되고 결국 호흡 사이클이 정상이 된다고 합니다. 숨이 차게 달린다거나 제자리에서 뛰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고요.

 

구역질을 유도하여 횡격막의 경련을 멈추는 방법도 있어요. 혀를 잡아당긴다거나 손가락이나 숟가락을 혀 안쪽에 넣어 꾹 눌러주면 구역질이 나오게 됩니다. 구역질을 유도하면 괴롭긴 하지만 호흡과 횡격막의 움직임에 균형을 주어 딸꾹질 멈추는 방법으로 많이 시도한다고 합니다.

 

집에 레몬이 있다면 시도해볼 만한 딸꾹질 멈추는 방법도 소개해 볼게요. 레몬 한 조각을 섭취하면 순간 톡하는 신맛에 딸국질이 멈춰진다고 하는데요. 많이 알려진 깜짝 놀라게 하는 방법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뻑뻑한 빵이나 각설탕, 얼음 등을 으깨어 삼킨다거나, 따듯한 물에 설탕물을 녹여서 먹으면 혀끝의 단맛이 신경을 자극하고 목의 움직임으로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손바닥을 세게 지압하는 것도 신체를 이완시켜 주어 딸꾹질 멈추는 방법으로 종종 소개되곤 하네요.

 

다양하게 딸꾹질 멈추는 방법을 소개해 보았는데 사람마다 효과는 각기 다를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단기간에 발생하는 딸꾹질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해서 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해요. 거북목이나 늑막염, 간염 등의 전조증상이거나 뇌졸중, 식도암 등의 증상이 아닌지 의심된다면 반드시 진료받아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