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임산부 혜택
손꼽아 기다려오던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설렘과 걱정을 안고 병원 가는 날을 기다리는 나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심장 소리는 잘 들리는지, 아기집 문제는 없는지 등등 매 순간 걱정과 안도를 반복하면서도 너무 기다려왔던 순간이라 행복하네요.
병원으로부터 임신 확인 내요잉 들어있는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를 받고 나니 이제 조금 더 실감이 나는데요. 저도 초기 임산부로서 2021년 임산부 혜택을 열심히 찾아봤더니 정리가 좀 되는 것 같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우선 2021년 임산부 혜택으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1회당 일태아는 60만 원, 다태아는 100만 원으로 분만 예정일로부터 1년까지 전국 요양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2022년에 국민행복카드 바우처가 일태아 기준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아직 시행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아요. 기준이 정해지면 움직이겠다는 산모도 있고, 반면 유산기가 있는 경우에는 빨리 신청하여 유산이 되더라도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으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국민행복카드를 먼저 신청했는데 카드사에 직접 신청할 수도 있지만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유명한 곳은 베베폼, 미즈톡톡이 있고요. 그 밖에도 베팡, 카드올, 키즈배틀 등 사이트를 참고하여 원하는 사은품을 선택하고 카드를 신청해보세요. 단 카드 신청 후 바우처 등록은 별도입니다.
2021년 임산부 혜택으로 보건소에 산모 수첩과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지역별로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임산부 배지, 임산부 자동차 표지, 엽산, 청분제 등을 받을 수 있고, 유축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다고 해요.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는 어떤 임산부 혜택을 주는지 문의해보세요.
친환경 농산물 행복 꾸러미 지원이라는 2021년 임산부 혜택이 있는데요. 서울, 대전, 강원, 충북, 전북, 제주 전역과 경기, 충남, 경북, 경남 일부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임산부 1인당 48만 원으로 정부에서 80%인 384,000원을 지원해주고, 본인부담금 20%인 96,000원을 사용하여 친환경 쇼핑을 할 수 있어요.
농민과 대한만국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 먹거리 정책으로 이미 올해 신청이 마감된 지역이 꽤 많습니다. 저희 지역도 대상 지역이나 마감이 되어 올해는 신청이 어려울 것 같고 내년 초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경기 일부 지역과 서울시는 한살림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레일 맘편한 KTX 혜택은 임신 전부터 알고 있었던 2021년 임산부 혜택인데요. 코레일에 임산부로 등록하면 출산 후 1년까지 일반실 가격으로 KTX 특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 1인까지 가능하므로 남편과 함께 시댁 내려갈 때 KTX 특실을 이용해 볼 예정이에요. 1일 2회, 1개월 8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고요. 신청 방법은 온라인으로 맘편한 임신서비스를 등록하거나 가까운 역에 방문하여 신분증, 임신 확인서 등을 지참하여 상품 구입 인증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임산부 혜택으로 산부인과 진료 뿐 아니라 정형외과, 치과, 안과 등 진료과목 관계없이 모든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본인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의원은 10%, 병원은 20%, 종합병원은 30%, 상급종합병원은 40%로 해당 병원에 임산부임을 알리고 감면받으세요.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국가에서 일괄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아이 수에 따라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주소지가 속한 지역을 확인해보세요.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용산구가 첫째 기준 50만 원으로 가장 많고, 보통 10~30만 원 사이입니다. 반면 가장 많이 주는 지자체는 전남 해남군으로 첫째 기준 330만 원을 준다고 하네요.
또한 아동 및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는데 만 7세까지 받을 수 있는 아동수당 월 10만 원, 12개월, 24개월, 36개월 미만으로 양육수당이 각 20만 원, 15만 원, 10만 원씩 받을 수 있어요. 단 양육수당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면 보육료로 전환됩니다. 출산 시 한전 전기세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26,000원 한도 내 30%, 여름을 제외한 계절은 16,000원 한도 내 30% 지원받을 수 있어요. 스마트 한전 앱을 통해 고객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국민연금 크레딧은 첫째 아이만 있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고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면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추가로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가입 기간을 추가로 산입 받을 수 있고 산모에게만 지원되는 혜택이라고 하니 알아두세요. 생각보다 다양한 2021년 임산부 혜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놓친 혜택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산률이 줄어드는 것은 임신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난임 부부도 많아지고 있으니 관련 정책이 계속 많아져서 출산률이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