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하루 소변횟수

 

 

건강검진을 할 때 소변검사는 필수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노폐물을 걸러낸다는 의미 외에도 소변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저도 빈뇨를 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처음 병원 갔을 때 카페인 섭취를 줄이라는 간단한 처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성인 하루 소변 횟수와 적정량, 색깔 등을 확인하여 건강이 주는 신호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성인 하루 소변횟수는 4~7회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물론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본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물을 많이 마셨다면 정상적인 배출 횟수일 수 있으므로 평소 기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는 음식물 섭취량이 적은 경우에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반대로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 적게 보는 것은 방광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고요. 대체적으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거나 갑자기 강한 소변 욕구로 참을 수 없을 때 또는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배뇨를 해야 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과민성 방광으로 약 600만 명의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고 해서 의외였는데요. 나이가 많을수록 방광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해요.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요로 감염이나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을 꼽을 수 있고요. 그밖에 약물 부작용, 카페인 섭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성인 방광은 최대 500ml의 소변을 보관할 수 있고 200~400ml를 배출하기 때문에 하루 약 1.5리터 양의 소변을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성인 하루 소변횟수인 4~7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 3~4시간 간격으로 배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만약 하루 500ml 미만의 소변을 본다면 신장 기능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즉 성인 하루 소변횟수도 중요하지만 소변량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해요. 만약 소변 외에 땀이나 구토, 설사 등으로 수분을 많이 손실한 경우라면 수분 섭취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참고로 적정 소변 색은 옅은 노란색으로 너무 투명한 무색이라면 몸에 수분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이지만 거품이 있다면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된다면 단백뇨를 의심해볼 수 있고요.

 

짙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소변은 몸에 수분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황빛에 가깝다면 간이나 담즙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겠고요. 혈뇨는 요로계통에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으로 병원진단이 필요하고요. 더 진한 흑갈색이라면 간질환 또는 탈수상태일 수 있어요.

 

성인 소변 적정 횟수를 정리하면서 소변의 양과 색깔까지 알아봤는데요. 너무 잦은 배뇨를 하는 경우라면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이고 취침전 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소변이 자주 마려워도 참도록 하여 3~4시간 간격으로 배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니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