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에어컨 단점, 장점

 

 

2021년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 예산된다고 하는데 여름 대비 잘 하고 계신가요? 저희 집은 인버터 에어컨을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을 안방에서 사용 중이긴 한데요. 잔여 방들에 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엔 거의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작년 여름 기억이 나서 올해는 미리 에어컨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자택이면 고민 없이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지만 전세 거주자라 마음대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실외기 없은 에어컨을 알아보고 있어요.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둘 중에 한가지로 선택할 예정인데 둘 다 장단점이 있네요.

 

 

이동식 에어컨 장점을 먼저 살펴보면 특징 중에 하나인 실외기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실외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에어컨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설치비용이 별도로 발생하지 않고요. 전세라서 실외기 설치가 어렵거나 이사를 자주 다니는 경우라면 이동식 에어컨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비전력이 좋아 전기세가 저렴한 편으로 사용 시 부담이 적다고 알려져 있어요. 에어컨 기능 외에도 제습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여름철 더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난방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살펴보시고요.

 

이러한 이동식 에어컨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동식 에어컨 단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일 치명적인 부분은 냉방효과가 기존 에어컨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 지인도 작은 방에서 사용 중인데 서큘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바로 근처만 시원하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본체 이동의 자유가 창문형보다는 이동식 에어컨이 좋기 때문에 선택하기도 하겠지만 이동식 에어컨에서 열을 배출하기 위해 두꺼운 배기관을 창문에 연결해서 사용하므로 아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또한 배기관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이 배기관 근처에서 느껴져서 실내에서도 그 부분의 온도가 감지되면 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차라리 벽에 고정되어 밖으로 열을 배출하지만 이동식 에어컨 단점인 배기관이라는 통로를 거쳐서 나가기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그리 좋아 보이진 않더라고요.

 

종종 이동식 에어컨 단점으로 압축기가 본체에 같이 있다 보니 시끄러운 경우가 많다고 해요. 최근에는 소음이 많이 개선되어 출시되고 있다고 하는데 몇 년 전에 구입한 경우에도 너무 시끄러운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는 분도 있었어요.

 

이러한 이동식 에어컨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외기가 필요 없다는 워낙 큰 장점과 설치가 쉽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저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방에서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인데 한여름에 선풍기와 비교할 바가 못 되지요.

 

창문형 에어컨도 벽에 고정하는 방식이라 움직일 수 잇는 범위가 한정적이나 이동식 에어컨 단점을 보완하는 장점도 있으니 같이 고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조금 더 발전해서 실외기 없어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이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동식 에어컨 가격대를 살펴보니 가장 유명한 LG 휘센은 최저가 60만 원대부터 형성되고 있고 일반적으로 30~40만 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미리 알아보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