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잘 보는 방법

 

 

저의 인생 첫 면접은 대학 수시면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태어나서 면접이라는 것은 아예 처음이라 교수님 앞에서 하는 자기소개며 대답도 떨려서 준비한 내용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때 그 학교에 붙었더라면 지금 제 인생이 달라졌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이후 대학 시절 취업을 위해 각종 기업 면접에 응시했었는데요. 면접을 볼수록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처음보다는 능숙해졌고 지금은 오히려 제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당시 면접 잘 보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만 더 고민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면접 잘 보는 방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면접 경험이겠지만 자꾸 면접에서 탈락하고 있다면 본인을 되돌아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관으로 참여해보면 의외로 사소한 부분에서 감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신기하게도 면접관마다 집중적으로 보는 포인트가 다 달라도 합격자는 거의 비슷하게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면접 잘 보는 방법에 대해 포인트 짚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은 준비와 실전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좋은데요. 면접 준비는 최대한 많은 자료 조사 연습이 답입니다. 거울 앞에서, 가족 앞에서, 친구 앞에서 눈을 마주치며 연습해 보면 확실히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면접 당일에는 면접 장소 입실 전부터 퇴실 후까지 면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여유 있게 대기실에 도착하여 긴장을 풀어주고 면접 장소 입실해서 퇴실까지 밝은 표정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학교면접, 회사면접 등 해당 기관과 직무에 대한 정보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느냐,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지 물어봤을 때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기본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응시자는 본인뿐 아니라 모두 떨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응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크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대답하고 답변은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지원자의 말도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준다면 조금 더 여유 있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수의 면접관 앞에서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면 아이 컨택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면접 분위기나 면접관들의 표정을 살폈을 때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나에게 호의적인 면접관에게 시선을 주고 긴장을 풀어나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너무 떨린다면 떨리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로 내뱉으면 한층 면접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수도 있겠어요.

 

정말 원했던 학교 또는 직장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절실해서 실수하는 경우도 많아요. 돌이켜보면 떨어지면 절대 안 될 것 같았던 면접도 이제 와서 보니 다 경험이고 추억이더라고요. 물론 원하는 곳에 합격하면 너무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세상이 무너진 것이 아니니 너무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면접 잘 보는 방법을 위해 다양한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처음에 말씀드렸는데 저는 작은 기업도, 큰 기업도 가리지 않고 초반에 지원을 많이 했어요. 분위기가 다르고 면접 질문도 다양해서 나중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원하는 곳에 합격하기 위해서 다양한 면접을 준비하여 실전 경험을 쌓으면 앞서 설명해 드렸던 것들은 알아서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다들 면접 합격하시길 바라며 상반기 면접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