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산 혜택
우리나라 출산율이 전 세계적으로 꼴찌를 기록한 가운데 이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의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데 반해 저출산으로 인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인데요.
생산인구의 감소와 경제 위축 등의 문제가 앞으로 서서히 심각해지겠지만 갑작스럽게 인구를 늘릴 수는 없으므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빨리 받아들이고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정부나 지자체에서 출산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 물론 이러한 출산 혜택 때문에 출산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직접적인 기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복지를 통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는다면 지금과 같은 심각한 상황은 면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22년 출산 혜택은 다행히 2021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물론 2021년에 출산한 임산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2022년 이후에도 점점 더 출산 혜택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2022년 난임 지원 또한 횟수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하니 참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2022년 출산 혜택을 살펴보면 영아 수당이 신설되어 매월 30만원 씩 0~24개월 미만에게 지급된다고 합니다. 다만 기존에 양육수당이 없어지고 영아 수당으로 대체되는 것이지만 원래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은 아이에게만 지급되던 보육수당이 어린이집을 다니는 경우에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즉 2021년에는 양육수당으로 12개월까지 20만 원, 24개월까지 15만 원을 받아 2년간 42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2022년 출산 혜택으로 영아 수당은 2년간 30만원 씩 고정이므로 7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1년 차이이지만 무려 300만 원이라는 금액이 매우 크게 느껴지네요.
또한 매월 만 7세까지 받을 수 있는 아동수당이 2022년 출생한 아기는 만 8세까지 더 받을 수 있어 지급 기간이 확대되었습니다. 다시 비교하면 2021년 아이보다 12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면 영아 수당에 아동수당까지 유독 2022년 출산 혜택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하는 정책은 바로 둘째도 다자녀로 조건이 완화된다는 것인데요. 2021년까지 다자녀라 하면 3자녀 이상을 의미했지만 2022년부터는 2자녀 이상도 다자녀로 보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나 주거지원, 국가장학금 등 다둥이 혜택을 2자녀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마지막으로 2022년부터 아이 출생을 하면 거주지에서 제공하는 출산지원금과 별개로 첫 만남 꾸러미라는 제도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지역마다 거주지 출산지원금이 지역 복지정책에 따라 없어지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중복 지급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첫 만남 꾸러미는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로 제공되며 출생 시 200만 원, 쌍둥이는 4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용도 제한이 없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거주지 출산지원금과 동시에 받을 수 있으니 2022년 우리 지역 출산 지원금이 유지되는지 꼭 확인해봐야 겠어요.
임신을 하고 나면 국민행복카드를 만들게 되는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을 바우처 형태로 받을 수 있죠. 2021년에는 단태아 60만 원, 다태아 100만 원을 바우처로 받았다면 2022년 출산 혜택으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금액이 단테아는 100만 원, 다태아는 140만 원으로 인상되었다고 해요. 또한 사용기간도 작년까지는 1 내 사용해야 했으나 2022년부터는 2년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당장 2022년 출산 혜택이 굉장히 커 보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임신, 출산 관련 정책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그때가지 기다렸다가 출산을 할 수는 업으니 꼼꼼하게 혜택 확인해보시고 현재 상황에서 최대한 알뜰하게 챙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첫 만남 꾸러미 바우처 설명하면서 말씀드린 지역별 출산지원금도 신청하여 꼭 받으시면 좋겠고요. 임신 중 혹은 출산 후에도 지역별로 다르지만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사이트를 통해 농산물 구입시 연간 48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알아두세요. 또한 지역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통해 엽산이나 철분, 각종 선물들도 잊지 말고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