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도 함께 신경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살아남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겨울, 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서 전염되는데 전염 후 24시간~48시간이 지나면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되며, 주로 어린이들은 구토 증상을 보이고 성인은 묽은 설사를 자주 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경우라면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중에서도 탈수에 특히 주의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유발하는 음식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자재는 바로 굴입니다. 익혀서 먹으면 상관없지만, 생굴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 시기이기도 한데요. 굴뿐만 아니라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에서 자주 검출되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히 전염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단체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뿐 아니라 비말감염도 가능하고 소량으로도 쉽게 감염된다는 점에서 전파력이 상당하다고 하네요.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은 앞서 설명한 구토, 설사 외에도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특히 발열은 50% 이상의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노로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를 착각할 수 있는 증상들이 있다 보니 더더욱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로바이러스 장염 치료법은 의외로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항바이러스제 없이 기본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통해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고요. 구토가 잦은 경우에만 관련하여 경구 수액 처방을 내린다고 하네요.
다행히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자체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증상의 지속시간이 60시간 내로 짧은 편이고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음식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같은 집단시설에서 자주 발생하며 실내 생활을 통해 접촉이 많아지면서 식중독 발생이 생긴다는 점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노로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철저한 손 씻기가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바이러스 입자가 작고 부착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겨울철에 싱싱한 해산물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위생에 신경 써야 하며 음식물을 먹을 때 노로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으므로 8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하수를 음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식중독은 여름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노로바이러스 또한 식중독의 일종으로 오히려 겨울에 생존율이 높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높아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극복을 할 수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