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 무료대상
병원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가고 싶지 않은 병원을 선택하라고 하면 단연 산부인과입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산부인과를 주기적으로 가는 편이지만 저는 20대 후반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면서 처음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격적이었고 주변에 물어보면 다들 이 검사만큼은 아주 싫어하더라고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 경부의 세포나 질에서 떨어진 세포를 관찰하여 이상세포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세포를 떼어내는 과정이 금방 채취하지만 산부인과 의자에 앉는 것부터 상당히 굴욕스러운데요.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검사 무료대상이 20세부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대면 산부인과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나이지만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2년마다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명확한 대상은 20세 이상 성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이 해당하기 때문에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궁경부암 검사 무료대상을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 입구인 경부에 암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1위가 유방암, 2위가 자궁경부암일 정도로 굉장히 흔한 암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거보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하여 발병률을 많이 낮추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자궁경부암은 바로 암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약 15년 전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속해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세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예방 및 조기발견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무료대상이라면 보통 국가 건강검진을 하면서 같이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검사 전 24시간 동안 질 세척을 하면 안 되고 질정을 사용 중이라면 3일 전부터는 금지해야 합니다. 검사 전 성관계는 하지 않아야 하며 생리 기간을 피해서 날짜를 잡으셔야 해요.
특이하게도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방에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만 12세 여성 청소년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무료대상이라 부담 없이 주사를 맞을 수 있어요. 성인이 되어 맞으면 회당 20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3회 접종을 해야 해서 비용 측면에서도 꽤 부담스럽기 때문에 만 12세가 되어 6개월 간격으로 2회를 무료로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크게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있는데 저는 가다실을 맞았습니다. 병원마다 접종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서바릭스는 회당 15만 원 전후, 가다실은 20만 원 전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021년 4월 이후 예방접종 가격이 인상되어 가격 부담이 더 커진 것이 사실입니다.
암은 소리 소문 없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국가에서도 암 발생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는 무료로 진단하여 국민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자궁경부암 검사 무료대상이라면 2년에 한 번 놓치지 말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발병률은 낮아졌지만, 발병 연령층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니 그에 맞추어 검사 연령도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으로 성관계 후 출혈이나 생리 기간 외 부정 출혈 등 의심해볼 수 있고요. 그 밖에도 자궁근종 등 여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자궁 상태는 반드시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